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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분투 인생살이~
코로나 확진 일기(자가검진/신속항원 음성, PCR양성) 본문
세상은 요지경! 결국 나도 걸려버렸다 코로나.
억울하지도 않고 뭐 어떻지도 않고
그냥 적어본다 일기... 내 블로그는 고군분투 인생살이니까
가보자고~
우선 나는 지금 백수인 상황이다.
딱히 어디를 잘 가지도 않는 편인 집순이
그런데도 내가 걸려버렸다 코로나.
도대체 왜?
1. 무슨 증상이 있었길래 자가검진까지 하게 되었는가?
목 칼칼함, 기침 조금, 고열, 고열로 인한 두통과 근육통, 오한 증세
새벽에 좀 일이 있어서 펑펑 울었었다. 엄청 울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몸에 열이 오르고 두통이 좀 오는 편인데나는 새벽에 펑펑 울면서 몸에 점점 열이 오르는 것이 느껴졌고, 얼굴이 빨개지기 시작하고, 두통이 오기 시작했다.그래서 자고 깨면 괜찮겠지 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뭔가 점점 더워지는 느낌이 들어서 문을 조금 열고잤다.
자고 깨니까 목 칼칼함(찢어지는 인후통이 아닌, 소리 몇번 지르고 나면 칼칼한 느낌 딱 그정도) + 두통 + 열 오른 느낌이 지속됐다. 그리고 분명 3월 3일 기준 날이 따듯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추웠다(오한). 이불을 두겹 해서 덮는데도 뭔가 뼈가 시린듯한 몸 속에서 올라오는 시려움이 있었고, 이불 안에 꽁꽁 들어가 있었지만 손 발이 차가워지기 시작해서 핫팩을 끼고 한숨 더 잤는데도 증상은 사라지지 않았다.
너무 코로나와 비슷한 증상인 것 같아서 일어나서 자가키트를 했는데 선명한 음성이 나왔다. (오전 9시)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코로나 증상 같아서 같은 날 오후 2시에 병원에 신속 항원검사를 하러 갔다. 그때 처음 알았는데 나는 고열도 나고 있었던 상태(38.5-6). 바로 격리 당하고 항원검사 결과 음성!
음성이 나와서 의사쌤이랑 진료가 가능해졌는데, 증상이 너무 뚜렷해서 소견서 받고 PCR을 받을 수 있었다.
오후에 받으러 가서 별로 대기하지 않았고, PCR 결과는 썸네일과 동일하게 양성이 나왔다.
정리하자면 , 같은 날 받은 검사에서 자가검진(오전,음성) -> 신속항원(오후,음성) -> PCR(오후,양성) 이다.
2. 스스로 생각하기에 왜 자가검진과 신속항원에서 음성이 떴다 생각하나?
잘 모르겠다.. 나름 PCR 검사를 좀 해봤다는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코 깊숙히 찔렀는데도 불구하고 음성이 떳다. 신속항원때도 꽤 깊숙히 찔러서 비볐던걸 기억하는데 나도 의문이다. 근데 아마 검사 방식 자체의 차이가 있는 것 아닐까 싶다. 난 어떻게 보면 증상 발현 당일에 모든 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해당 검사 방법에서는 검출되지 않을 만큼의 바이러스가 코에 서식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그래서 PCR에서 겨우 잡혔던건 아닌가 싶다.
3. 확진 전~후 증상은 어땠는가?
3월 2일 (D-0)
- 목 칼칼함
- 잔기침 조금
- 두통 (미열이였던 듯 싶다)
- 묽은변 조금
- 피곤함
3월 3일 (D+1, 검사당일)
- 목 칼칼함(어제보다 조금 더)
- 건조함을 많이 느낌
-기침이 시작됨 (가벼운 기침에서->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 기침 소리)
- 고열 (오한,근육통)
- 피곤함
- 자면서 식은땀 잔뜩 (상의가 흥건히 젖을 정도)
3월 4일 (D+2)
- 인후통 시작
- 기침이 늘고, 가래가 끼기 시작
- 건조함을 많이 느낌
- 피곤함 (2시간 깨어있으면 2시간을 잠)
- 자면서 식은땀 잔뜩 (상의가 흥건히 젖을 정도)
- 열은 싹 잡혔다
3월 5일 (D+3)
- 인후동 여전
- 기침이 심해짐, 가래가 심해짐
- 건조함
- 피곤함 (2시간 깨어있으면 2시간 잠)
- 식은땀 줄음 (옷깃 정도)
3월 6일 (D+4)
- 인후통 사라지는 중
- 기침 max, 가래 max
- 피곤함
- 식은땀이 거의 사라짐
3월 7일~3월 9일 (D+5~7)
- 인후통 거의 사라짐
- 기침은 계속, 가래는 줄어들지만 여전함
- 피곤함
격리 해재 후 (3월 말 까지)
- 코로나 증상이 사라진 후 갑자기 후각이 소실됨
-> 오렌지 쥬스와 포도 쥬스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 정도
- >하지만 미각은 약간 살아있음. 짠 맛, 신 맛 등은 느낄 수 있었음.
(ex : 참깨라면을 먹으면 짜고 매콤한 느낌은 나지만, 참깨의 고소한 향은 느껴지지 않음)
- 체력이 급격하게 하락함.
- 평소보다 더 피곤함을 많이 느끼고, 조그마한 언덕을 걸어도 숨이 차는 것이 느껴짐
- 살이 찜 ! ㅎㅎ
4월과 5월
- 피곤함을 느끼는 증상은 많이 사라짐
- 숨이 차는 느낌은 여전한데, 3월보다는 좋아진 것 같음
- 격리 해재 후 첫 생리 때 생리통이 평소의 2배가 됨
-> 5월달에는 평소처럼 돌아옴
엔데믹 시대에 접어 들었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부모님과 함께 사신다면
너무 확실한 증상이 나타날 시 자가검사/신속항원 검사를 맹신하지 말고 며칠은 조심해보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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